[한국뉴스]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어섰다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발전연구원이 작성한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90.7세, 남성은 86.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10일 보도했다.이는 2019년에 비해 각각 2.8세, 2.2세 늘어난 수치다.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험생명표는 일정 기간 피보험자의 실제 사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험사의 보험상품 개발 및 보험가격 산정에 도움이 된다.통계청의 국민생명표와 함께 국가 건강과 사망률 지표로 간주된다.경험 생명표의 사망률 상황은 일반적으로 국민 생명표의 사망률 상황보다 낫다.
통계청의 2022년 국민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5.6세, 남성은 79.9세로 나타났다.보험발전연구원은 1인당 평균 기대수명은 의료기술의 진보, 생활수준의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한국 인구의 평균 기대수명은 꾸준히 연장되고 있지만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저조하다.미디어는 한국이 2024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그때가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